[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6부작의 막을 내린 가운데, 파격적인 결말을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마지막 5·6화에서는 부와 권력을 향해 질주하던 중앙정보부 요원 백기태(현빈 분)의 거대한 욕망과 파국이 그려졌다. 장건영(정우성 분)과 팽팽하게 대립하던 백기태는 결국 사방의 포위망 속에서 자신이 키워온 동생 백기현(우도환 분)의 손에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결말을 향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시즌 내내 백기태와 장건영의 숙명적 대립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쌓아왔음에도, 마지막 순간 백기태의 운명이 형제 갈등으로 급격히 마무리가 되면서 전개의 개연성과 속도감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용두사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말 논란 속 빛난 현빈·정우성·우도환… 배우들의 열연엔 찬사 쏟아져
전개에 대한 호불호 속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력만큼은 완벽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핵심 인물로 올라서며 더욱 위태로워지는 백기태의 욕망과 집착을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성해 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정우성 또한 특임고문으로 돌아와 현빈과 숨 막히는 대치 구도를 형성했고, 우도환 역시 형제 관계가 무너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후반부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시즌1 이후 9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며 큰 기대를 모았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충격적인 결말과 개연성 논란을 동시에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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