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남은 냉동 가래떡 떡집에서 갓 뽑은 듯 맛있게 해동하는 방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명절날 남은 냉동 가래떡 떡집에서 갓 뽑은 듯 맛있게 해동하는 방법

위키푸디 2026-09-25 19:55:00 신고

추석이나 설 명절이 지나면 냉동실 한쪽에 떡이 남기 쉽다. 가래떡이나 절편은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워 냉동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며칠 뒤 꺼내보면 처음의 말랑한 모습은 사라지고 돌처럼 단단하게 얼어 있다.

특히 긴 가래떡을 여러 개 한꺼번에 넣어두면 서로 붙어 한 덩어리가 되기 쉽다. 필요한 것은 몇 개뿐인데 떼어낼 수 없어 전부 꺼내야 하고, 완전히 언 상태에서 칼이나 가위로 자르려다 떡이 깨지기도 한다.

떡은 얼리는 방법과 다시 녹이는 방법에 따라 식감 차이도 생긴다. 오래 실온에 꺼내두는 것만이 답은 아니며, 떡의 두께에 따라 해동 시간을 다르게 잡는 것도 중요하다. 해동이 끝난 뒤 바로 요리까지 이어가면 냉동실에 묵혀둘 일도 줄어든다.

지금부터 명절에 남은 떡을 지퍼백에 보관하는 법부터 냉동 가래떡 해동법, 해동한 떡으로 간단한 구이를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본다.

지퍼백으로 떡 냉동 보관하는 법

남은 가래떡은 아직 부드러울 때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두는 편이 좋다. 떡볶이에 넣을 예정이라면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잘라놓고, 구워 먹을 가래떡은 긴 상태로 몇 개씩 나눠도 된다.

소분한 떡은 냉동용 지퍼백에 넣어 안쪽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한다. 떡국떡도 한 번 끓일 양씩 평평하게 나눠 담아두면 다음에 필요한 만큼만 꺼내기 편하다.

떡을 아무 포장 없이 냉동실에 오래 두면 표면의 수분이 빠지면서 마르기 쉽고 다른 음식 냄새가 밸 수도 있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이유다.

지퍼백은 보관할 때만 이용한다. 해동할 때는 떡을 봉투에서 꺼내 별도의 그릇에 담는 편이 좋다. 일반 지퍼백은 제품에 따라 내열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봉투째 뜨거운 물에 넣지 않는다.

냉동 가래떡 20분 해동법

꽝꽝 언 가래떡은 깊이가 있는 볼이나 냄비에 담는다. 여러 개가 붙어 있더라도 처음부터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다.

냄비나 전기포트에서 물을 충분히 끓인 뒤 가래떡이 모두 잠길 만큼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후 그릇을 불 위에 올리지 않고 그대로 둔다.

굵은 가래떡이라면 약 20분을 기준으로 상태를 확인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겉부터 풀리고 서로 붙어 있던 떡도 쉽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물 위로 떠오르는 부분이 있다면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전체가 골고루 물에 닿도록 한다.

20분 뒤 떡 하나를 들어 살짝 구부려본다. 뻣뻣하게 버티지 않고 자연스럽게 휘어지면 해동이 된 것이다. 가위로 잘랐을 때 딱딱하게 깨지지 않고 부드럽게 잘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냉동실 온도나 떡의 굵기에 따라 가운데가 조금 단단하게 남을 수 있다. 이때는 몇 분 더 두면서 상태를 본다. 반대로 충분히 말랑해졌다면 바로 건진다. 오래 담가놓으면 겉부분이 지나치게 물러질 수 있다.

건진 가래떡은 체에 밭쳐 물을 빼고, 팬에 구울 예정이라면 키친타월로 겉의 물기도 가볍게 닦는다.

떡 종류별 해동 시간

모든 냉동떡을 20분씩 담가둘 필요는 없다. 20분은 굵고 단단하게 얼어 있는 통가래떡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다.

얇게 썬 떡국떡은 훨씬 빨리 풀린다. 떡국떡을 그릇에 담아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몇 분 간격으로 확인한다. 떡끼리 쉽게 떨어지고 가운데 딱딱한 부분이 없다면 바로 건져 국이나 떡볶이에 사용한다.

절편 역시 가래떡보다 얇다면 중간에 먼저 확인한다. 이미 부드러워졌는데 계속 뜨거운 물에 두면 표면이 불고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인절미처럼 콩가루가 묻은 떡은 이 방법이 어울리지 않는다. 물에 직접 담그면 겉에 묻은 고물이 씻겨 나간다. 송편처럼 속이 들어 있는 떡도 통가래떡과 같은 시간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크기와 상태에 맞춰 데우는 편이 낫다.

해동한 가래떡 맛있게 굽는 법

말랑하게 풀린 가래떡은 떡볶이에 바로 넣어도 되지만, 팬에 노릇하게 구우면 냉동실에 남은 떡을 간단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2인분 기준으로 해동한 가래떡 300g, 무염버터 8g, 진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2작은술, 물 1큰술, 통깨 1작은술을 준비한다.

먼저 가래떡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닦고 긴 떡은 5~6cm 정도 길이로 자른다. 팬을 중약불로 달군 뒤 가래떡을 올려 굴려가며 약 3~4분 굽는다. 떡 겉면에 노릇한 부분이 생기면 무염버터 8g을 넣어 골고루 묻힌다.

작은 그릇에 진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2작은술, 물 1큰술을 섞는다. 팬의 불을 약불로 낮춘 뒤 양념을 가장자리로 붓고 가래떡을 약 30초간 굴려가며 얇게 입힌다.

소스는 바짝 졸이지 않는다. 간장이 많이 졸아들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떡 표면에 얇게 윤기가 돌 정도에서 바로 불을 끄고 통깨를 뿌린다.

이렇게 구우면 겉은 살짝 노릇하고 안쪽은 말랑한 식감이 남는다. 냉동실에 넣어둔 떡을 단순히 다시 데우는 것보다 버터의 고소한 맛과 은은한 간장 맛까지 더할 수 있다.

명절 뒤 남은 떡은 처음부터 한 번 먹을 양씩 나눠 지퍼백에 보관해두는 것이 편하다. 이후 통가래떡을 꺼냈다면 뜨거운 물에 담가 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히 말랑해진 순간 바로 건져 원하는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보관과 해동 순서만 제대로 잡아두면 냉동실에서 돌처럼 굳은 떡도 다시 활용하기 어렵지 않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