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코앞이다" 4일만에 1조3900억 순매수 기록한 블랙록 '이 펀드'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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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 코앞이다" 4일만에 1조3900억 순매수 기록한 블랙록 '이 펀드'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6-09-25 19:4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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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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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등에 성공했던 비트코인이 또 다시 8만4000달러대까지 밀렸지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로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컴(Arkham)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기준 IBIT에는 최근 4거래일 동안 10억2000만달러(약 1조390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비트코인 펀드의 매수 금액 중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마찬가지로 같은 날 피델리티의 위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1억4324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두 번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자금 흐름은 긍정적인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3일 하루 동안 3억470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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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간 누적 유입액은 26억5000만달러로 9월 전체 유입액 23억7000만달러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9월 초까지 이어졌던 순유출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도 약 5억9600만달러로 다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최근 며칠간 유입 규모는 그간의 부진을 털어버릴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 21일에는 2026년 들어 가장 많은 9억9895만달러가 들어왔으며, 22일에도 7억1475만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됐다. 

거래 규모 역시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거래액은 3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순자산은 108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46억달러가 비트코인 ETF로 유입됐다"라며 "연초 이후 누적 자금 흐름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기에 굉장히 의미 있는 지표"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하락에도 기관 자금은 유입

사진=KBS
사진=KBS

다만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같은 기간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비트코인은 한때 8만7000달러를 웃돌았지만 이후 8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가격과 ETF 자금 흐름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관의 저가 매수 심리를 배경으로 꼽았다. 가격이 낮아질수록 동일한 투자금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기관이라면 단기 가격보다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IBIT의 자금 유입을 곧바로 비트코인의 단기 강세 전망으로 연결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랙록에서는 비트코인을 고유한 리스크를 보유한 자산으로 가정하고 분산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중 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블랙록이 제시하는 배분 수준 자체는 '적당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에 최근 매수세만으로 단기간의 가격 상승을 확신할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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