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다현의 부친 김봉곤 훈장이 가수 심수봉의 저격성 발언을 두고 "부모 입장에서 속상하고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페스티벌 무대는 경연이 아닌데 공식 석상에서 나온 발언이라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봉곤 "경연도 아닌데 왜"
김봉곤은 9월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수봉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페스티벌 무대가 경연 대회였다면 쓴소리도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뜬금없이 갑작스럽게 나온 발언이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공식 석상에서 할 소리는 아니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다현은 행사 이동 중 자신의 무대를 모니터링하다 우연히 심수봉의 발언을 접했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졌다.
딸의 상처, 되풀이될까 걱정
김봉곤은 9월 23일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지금도 약간 시무룩한 상태이며 혼자 방에 있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과거 악성 댓글로 힘들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일로 추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 시절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김다현은 심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3~4개월간 손톱을 물어뜯어 손톱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손을 떨면서 댓글을 확인하거나 눈물을 흘리는 딸의 모습에 부부는 한동안 댓글을 보지 못하게 조치했었다.
정작 김다현에게 심수봉은 존경하는 선배였다는 점이 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첫 전국 투어 당시 그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직접 공연곡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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