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다낭행 항공기서 보조배터리 추정 화재···승객 228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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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다낭행 항공기서 보조배터리 추정 화재···승객 228명 탑승

뉴스웨이 2026-09-25 16:2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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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서울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의 신속한 진화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항공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약 3시간 지연됐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서울 RS511편 기내에서 불이 났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21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22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화재는 한 승객이 좌석 아래에 둔 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가방에는 파우치에 넣어 보관 중이던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발생하자 객실 승무원들이 즉시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 여부와 탑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호흡기 불편을 호소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었다. 별다른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항공기에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 단위 승객들이 다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화재 진압 이후 승객 전원을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조치하고 기체 안전 점검을 위해 대체 항공기를 투입했다. 이 여파로 해당 항공편은 기존 출발 예정 시각보다 약 2시간 50분 늦게 이륙했다.

대체 항공기에는 탑승을 포기한 승객 2명을 제외한 219명이 다시 탑승해 다낭으로 향했다. 현재 에어서울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승객은 보조배터리에 단락 방지 조치를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러한 조치에도 화재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에어서울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내 안전 관리와 관련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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