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띵동’...편의점 배달 수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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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띵동’...편의점 배달 수요 늘었다

투데이신문 2026-09-25 07:3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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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근무자가 배달 기사에게 배달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GS25]
GS25에서 근무자가 배달 기사에게 배달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GS25]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추석 연휴에도 편의점 배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명절 기간 일부 유통 매장의 영업시간이 달라지는 가운데 가까운 편의점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바로 받아보려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배달 이용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2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이나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 점포만 전국 약 2만개에 달한다.

편의점 배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7~8월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CU가 205% 증가했으며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도 각각 182%, 150%, GS25는 74.9% 늘었다.

편의점은 전국 곳곳의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배송과 결합하기 쉬운 구조다. 업체들도 자체 앱뿐 아니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외부 플랫폼으로 주문 채널을 넓히며 배달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배달 이용은 늦은 시간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CU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발생한 심야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2.6% 증가하면서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편의점을 찾는 수요가 나타났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편의점에서도 필요한 상품을 직접 사러 가기보다 배달로 주문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며 “전국 점포망을 활용해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명절에도 편의점 배달 이용 증가세가 나타났다. GS25가 지난해 추석 기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으며 배달 매출도 28.1% 늘었다.

배달 주문에서는 간식과 먹거리 수요가 두드러졌다. GS25의 전체 배달 주문 가운데 과자가 1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음료(15.4%), 아이스크림(13.1%), 라면(7.4%) 등이 뒤를 이었다.

CU에서도 지난해 추석 연휴 배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특히 샐러드 매출이 488.7% 늘었으며 햄버거류(121.6%), 도시락(79.5%), 김밥(67.4%) 등 식사 대용 간편식의 배달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연휴 배달 수요를 겨냥해 GS25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하고, 쿠팡이츠에서는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한다.

GS25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의 배달·픽업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맞춰 관련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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