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장윤정의 아버지가 어려웠던 형편 때문에 딸에게 해주지 못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평생 가슴에 남은 미안함을 털어놨다.
24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을 통해 공개된 ‘장윤정 아빠로 산다는 건’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장윤정이 아버지와 식사를 하며 부녀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장윤정은 평소 방송 출연과 얼굴 노출을 꺼리는 아버지를 어렵게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버지는 장윤정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 “30~40년 전으로 돌아가 윤정이가 세 살, 네 살 때라면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네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원하는 것의 10분의 1도 못 해준 게 한이 된다”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꺼냈다.
장윤정이 가수의 꿈을 안고 홀로 서울에 올라온 뒤에는 형편이 더 어려웠다. 장윤정은 “전기세, 가스비를 못 내서 난방이 안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밤마다 차를 몰고 서울로 올라왔다.
장윤정은 “나를 따뜻하게 재우려고 온 거다. 히터를 켜고 둘이 잤다”며 “아빠는 운전석, 나는 조수석에 앉아서 잤다”고 말했다. 아침이 되면 아버지는 다시 출근하러 떠났고, 밤이면 딸을 재우기 위해 또 찾아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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