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사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요케레스 부진을 조명했다. "요케레스를 자세히 보면 그를 내보내야 하는 이유가 보인다. 아스널 입단 전 빅클럽 경험이 없던 요케레스는 패스 성공률도 최악이고 경합에서도 최악이다. 두 기록을 아스널 내 순위로 보면 가장 낮다. 태클 성공률마저 저조하다"라고 지적했다.
요케레스 부진이 심각하다. 요케레스는 유럽 무대에서 손꼽히는 골잡이였다. 브라이튼과 스완지 시티를 거쳐 코벤트리 시티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챔피언십에서 두 시즌 연속 강렬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2021-22시즌 45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49경기 21골 12도움을 올리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향하는 대신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을 선택한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의 지도 아래 결정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9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9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모든 공식전을 합치면 50경기 43골 15도움이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25시즌에는 더욱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 리그 33경기에서 무려 39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 6골을 터뜨렸다. 스포르팅에서 공식전 102경기에 출전해 97골을 기록한 요케레스는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생산했다.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끝에 최종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스포르팅이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지만, 요케레스가 연봉 등 여러 조건을 양보하면서 협상이 진전됐고 결국 아스널 이적이 성사됐다. 이적료만 6,690만 유로(약 1,040억 원)였다. 아스널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기는 했지만 공식전에서 21골 3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우승, UCL 결승행에 일조했다.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줬는데 올 시즌 들어 득점은 고사하고 나올 때마다 부진하다. 그러면서 단점들만 부각되고 있다.
'비사커'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아스널 입단 후 총 515개의 패스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331개만 동료에게 연결됐다. 패스 성공률은 64.27%다. 이는 아스널 전체 선수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해당 매체는 "데클란 라이스는 3,495개의 패스를 시도해 3,093개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88.5%였다"라고 비교했다.
경합 수치를 보면 총 362회 중 122회만 성공했다. 성공률은 33.7%로 아스널 선수들 중 가장 낮다. 공중 경합만 보면 142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단 45번만 승리했다. 체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아쉬운 기록이다. 골도 많이 넣지 못하는데 경기 내용까지 아쉽다. 카이 하베르츠가 주전으로 낙점된 이유이며 요케레스 방출설이 나오는 까닭이기도 하다.
'비사커'는 "요케레스 영입은 결과적으로 의문으로 남게 됐다. 요케레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차기 행선지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그의 커리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라고 하며 요케레스 처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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