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라이브] ‘캡틴 SON’ 환상 프리킥으로 A매치 57호골 폭발, 역대 최다 차범근의 58골까지 단 1골…프리킥 득점도 통산 최다 8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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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수원 라이브] ‘캡틴 SON’ 환상 프리킥으로 A매치 57호골 폭발, 역대 최다 차범근의 58골까지 단 1골…프리킥 득점도 통산 최다 8골

스포츠동아 2026-09-24 21:3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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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 두 번째)잉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에콰도르전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 두 번째)잉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에콰도르전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수원=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A매치 통산 57호골을 터트리며 차범근의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단 1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친선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고, 볼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위에 꽂혔다.

손흥민의 148번째 A매치에서 나온 57번째 골이다.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이제 최다 득점 기록까지 눈앞에 뒀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A매치 136경기에서 58골을 넣은 차범근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차범근과 격차를 단 1골로 좁혔다.

프리킥으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8번째 프리킥 득점이다. 2024년 4월 필리핀을 상대로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골을 넣었던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수원FC 위민)을 넘어 한국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A매치 프리킥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한국은 전반 내내 높은 점유율에도 에콰도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9분 오현규(베식타스)가 먼저 균형을 깼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후방 빌드업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송민규(CD 나시오날)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볼을 밀어줬고,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오현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다. 볼은 잭슨 포로소(클루브 티후아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의 프리킥 골까지 터지면서 한국이 순식간에 2골 차로 달아났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은 취임 기자회견부터 예고했던 4-4-2 포메이션을 첫 경기부터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오현규를 나란히 배치해 투톱을 구성했고, 둘은 후반 들어 연속골을 터트리며 모레노 감독의 첫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수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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