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모레노호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김승규, 이한범, 김민재, 설영우, 조현택, 이재성, 박진섭, 송민규, 정승원, 손흥민, 오현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범근, 조현우, 김태현, 김태현, 이태석, 최준, 김건희, 조위제, 백승호, 황희찬, 김봉수, 김민수, 박태준, 이동경, 오세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구성윤, 황인범, 이강인, 조규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 축구가 새출발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으나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정몽규 회장은 사퇴를 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을 임시 사령탑을 역사상 최초로 공개 채용 형태로 뽑았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온라인 면접에 이은 대면 미팅과 계약 조건 조율 과정을 통해 스페인 출신 모레노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1,700명에 달하는 선수 데이터를 분석해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대표팀 주축인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을 비롯해 박태준, 정승원, 김건희, 김태현 등이 깜짝 발탁됐다.
에콰도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 친선 경기 동안에는 팀을 파악하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다. 훈련을 통해 전달할 축구 철학과 전술적 콘셉트를 경기에서 조금씩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모레노호가 첫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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