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정말 대단하다! 이런 아틀레티코서 살아남다니...“시메오네 아래서 많이 안 뛰면 경기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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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정말 대단하다! 이런 아틀레티코서 살아남다니...“시메오네 아래서 많이 안 뛰면 경기 못 나가”

인터풋볼 2026-09-24 14: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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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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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던 배경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요구 사항을 잘 이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소식통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23일(한국시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인 키어런 트리피어가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방식과 훈련 철학을 자세히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와 인연이 깊다. 2019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 라이트백이 되며 수비진 한 축을 맡았는데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아틀레티코의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22년을 끝으로 아틀레티코를 떠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다.

아틀레티코 팀 컬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트리피어가 시메오네 감독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High Performance’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시메오네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훈련장에서의 모습이 똑같다. 경기 전에는 복도를 혼자 이리저리 걸어 다니면서 바닥을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40분 동안 그렇게 한다”라고 운을 뗐다.

시메오네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 부지런한 움직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트리피어는 “많이 뛰지 않으면 경기에 나갈 수 없다. 네가 얼마에 영입됐는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는 상관없다. 달리지 않으면 그와 함께 경기에 나갈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존중과 용병술도 극찬했다. 트리피어는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까지 존중하는 시메오네 감독의 모습은 내가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그는 선수들을 언제 선발로 내보내고,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방식이 굉장히 영리하다. 경기에 나가면 선수들에게 많은 자유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즉 시메오네 감독은 단순히 이름값이 아닌 그 선수의 활발한 움직임과 성실한 플레이를 기준 삼아 기용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 기준 속에서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시즌 초부터 빠르게 자리 잡아 성장하고 있는 점은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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