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시가 노후화로 균열과 요철이 생긴 도심 주요 도로와 보도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있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중구·동구·북구 일대 노후 광역시도와 보도에 대한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정비 구간은 총 17㎞를 넘는다.
차도 정비는 중구 강북로와 염포로, 동구 문현로, 북구 아산로 등 4개 노선에서 아스팔트를 새로 까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도는 중구 번영로·명륜로, 북구 아산로·모듈화산업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일원 등 5개 노선이 대상이다. 북구 아산로는 차도와 보도가 함께 정비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파손된 노면을 복구해 차량 주행 여건을 개선하고, 낡은 보도를 교체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뉜다. 상반기에는 주요 도로 재포장과 보도 정비 공사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추가 정비 대상지를 골라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문제가 커지기 전에 불량 구간을 미리 찾아 고치는 '선제 정비'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와 보도는 시민 생활과 가장 맞닿아 있는 기반시설인 만큼 꾸준한 점검과 체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진행 중인 공사는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하반기 대상지도 꼼꼼히 설계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기간 일부 구간의 통행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