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미장은 안 쉰다" 미중 정상회담부터 마이크론까지…증시 변수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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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미장은 안 쉰다" 미중 정상회담부터 마이크론까지…증시 변수 총정리

나남뉴스 2026-09-24 13:49:49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는 잠시 멈추지만 미국 증시는 평소처럼 거래를 이어간다. 국내장이 쉬는 동안 미국에서 쌓인 재료가 휴장 이후 한꺼번에 주가에 반영될 수 있기에 국내 투자자들이 연휴에도 뉴욕 증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와 국채금리, 국제유가, 주요 경제지표까지 굵직한 변수가 이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25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로 휴장한다. 주말까지 더하면 거래 공백이 길어지지만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이 기간 미국 증시가 크게 움직일 경우 국내 시장도 거래 재개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일정은 24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다. 관세와 희토류를 비롯해 인공지능, 대만 문제 등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들이 논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금리부터 소비·반도체 실적까지 줄줄이 대기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AI와 반도체 분야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AI 관련 대화 채널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이나 반도체 규제에서 변화가 나타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경제지표도 잇따라 공개된다. 24일에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정돼 있으며 25일에는 8월 내구재 주문과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나온다. 앞서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47.8로 떨어진 반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로 상승했다.

경기와 물가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졌다는 의미여서 금융시장의 금리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 실적도 챙겨볼 대목이다. 코스트코의 분기 실적은 고금리와 물가 부담 속에서도 미국 소비가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를 가늠할 자료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국내 투자자에게 더욱 관심이 큰 일정은 오는 30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수요와 메모리 가격 전망이 어떻게 제시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마이크론의 실적과 전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체의 투자심리와도 맞닿아 있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움직임도 함께 살펴야 한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기술주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유가 상승은 다시 물가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국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연휴 이후에도 일정은 이어진다. 미국 물가지표와 GDP 관련 발표에 이어 고용지표까지 시장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미중 정상회담과 경제지표, 금리·유가 움직임이 차곡차곡 쌓이는 만큼 연휴 뒤 첫 거래일에는 평소보다 큰 폭의 가격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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