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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1위를 차지한 ‘흔한남매 23’은 탄탄한 어린이 팬덤을 보유한 ‘흔한남매’ 시리즈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멜로우 TV팀 나빠 추리 탐정단1’도 종합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동심을 사로잡을 만화 신간들이 대거 인기를 끌었다.
인문 분야에서는 철학서의 흥행세가 이어졌다. 쇼펜하우어와 니체 열풍을 이어받은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상위권에 자리를 잡으며 인기를 지속했다.
대표적인 경제전망서 시리즈들도 출간되기 시작했다. ‘머니 트렌드 2027’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3위에 진입했다. 구매 독자는 남성이 다소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30대 남성 독자층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아 재테크 트렌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송길영의 ‘시대예보: 수고인류의 시간’도 종합 7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남성과 여성 40대 독자가 나란히 19.3%씩 구매하며 주요 독자층을 형성했다.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는 하와이 대저택 작가가 편역한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로, 한 주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총 6주간 1위를 기록했다. 구매자의 70.1%가 4050세대로, 중장년층의 꾸준한 지지를 받았다.
2위에는 인기 어린이 만화 시리즈 신간 ‘흔한남매 23’이 올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녀나 조카에게 건넬 선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3위로 4주 연속 5위권을 지켰다.
철학서의 인기도 이어졌다. 김철 작가가 편역한 ‘니체의 초월자’와 김지민 작가가 편역한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2024년 출간 당시 7주간 종합 20위권에 머물렀던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은 문장과 해설을 다듬은 개정증보판으로 9월 초 새롭게 출간돼 또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10위권에는 대본집부터 에세이, 소설, 수험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고르게 자리했다. 드라마 ‘포핸즈’의 ‘포핸즈 대본집 세트’는 금주 종합 5위에 오른 데 이어 예술 분야 1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서점가까지 이어갔다. 조아란·권희·이정윤 작가의 감정 단어 에세이 ‘마음의 어휘력’은 7위를 차지했고, 소설 분야에서는 최인서 작가의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과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10위에는 ‘2027 공단기 소방단기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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