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9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 전략을 재정비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9월 모의평가(9모)와 9월 학력평가(9평)의 등급컷을 확인한 뒤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았거나 특정 영역에서 실수가 반복되는 수험생에게 남은 기간은 새로운 내용을 무작정 넓게 공부하기보다 취약점을 선별해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에 새롭게 문을 연 ‘남양주김미연기숙학원’이 2027 수능 50일 마무리반을 앞세워 본격적인 수험생 모집에 나섰다. 이 학원은 ‘김미연학원’ 브랜드의 첫 번째 가맹점으로, 광주비상에듀·여주비상에듀·여주기숙학원김미연학원 등에서 9년간 재수 기숙학원을 운영해온 김미연 대표의 학습 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메가스터디 등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지도해온 강사 출신으로, 선택형 독학과 재종(재수종합) 커리큘럼을 함께 운영하며 수험생 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남양주점의 운영대표나 원장은 아니지만 대표강사로 모집 과정에 참여하며 학사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학원 측은 “광주·여주 9년의 저력을 남양주김미연기숙학원이 이어갑니다”를 브랜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능 D-50 이후 핵심 과제로 꼽히는 것은 학생별 취약 영역을 얼마나 빠르게 찾아내고 복구하느냐다. 남양주김미연기숙학원은 독학의 선택권과 재종 학원의 수업·관리 방식을 결합한 ‘PMP 1:1 맞춤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먼저 Profiling 단계에서 학생의 성적과 취약점을 진단하고, Matching 단계에서 학생이 선택한 1타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토대로 전 과목 학습 순서와 강좌를 개별 수준에 맞게 조정한다. 이후 Progress 단계에서는 진도·이해도·성취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구조다. 학생이 원하는 강의와 학습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되, 필요한 부분만 정밀하게 관리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9월 모의평가 이후 드러난 개념 공백이나 반복 오답에 대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보완이 이뤄진다. 취약 영역과 반복되는 실수는 1:1 클리닉과 주 7일 질의응답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고, 정리된 내용은 수능용 단권화 노트에 모아 수능 당일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학원 측은 “9모등급컷이나 9평등급컷 자체에 매달리기보다 실제 시험에서 놓친 개념과 문제 유형을 찾아 남은 50일 동안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학습시간과 실전 환경 관리도 강화했다. 하루 14시간 이상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식사시간에도 학습 흐름을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급식실을 1인 칸막이 ‘사일런스존’으로 운영한다.
또한 365일 운영되는 모의고사 전용실에서는 수능 당일 시간표와 안내방송을 그대로 재현한 실전 훈련을 진행한다. 학생이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뿐 아니라 제한된 시간 안에서의 문제 풀이 순서와 시간 배분에 익숙해지는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수능 50일 마무리반은 9월 27일부터 수능일까지 운영되며, 모든 학생에게 1인실을 제공한다. 수능을 앞두고 생활 리듬과 컨디션 관리에 민감해지는 시기인 만큼 각자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각 숙소에는 개인 학습이 가능한 책상도 배치했다.
학원 측은 기숙·재수학원의 수강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관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1인 6담임제’와 PMP 1:1 관리를 병행한다. 학습·생활·입시·성장 영역의 관리 내용을 기록해 매주 통합 리포트 형태로 학부모에게 전달, 가정과 학원이 함께 학생의 학습 상황을 공유하도록 했다.
입시 전략 수립도 남은 기간의 성적 관리와 동시에 진행한다. 학생별 성적과 목표 대학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 원서 접수 과정까지 관리한다. 최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약술형 논술 등 전형별 지원 전략도 학생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검토한다.
학원 관계자는 “수능 D-50은 학습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 확인된 취약점을 정리하고 반복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이 원하는 학습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남은 기간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끝까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 이후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남양주김미연기숙학원은 예비고2·예비고3을 대상으로 ‘2027 윈터캠프’를 모집 중이다. 캠프는 2027년 1월 3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 기준 모집 대상은 예비고2와 예비고3이다. 전체 정원은 6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예비고1을 제외한 예비고2·3 학생만 참여하는 무학년제 수준별 선택수업을 운영한다.
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반별 20명 내외의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고, 전문 강사진이 직접 질의응답을 담당한다. 2028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와 5등급제에 맞춘 입시 전략을 제공하며, 예비고3에게는 수시·정시 시즌 입시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검정고시 및 선행 과정에서는 개념 학습과 학생별 맞춤 관리에 무게를 둔다. 필요한 개념은 자체 교재를 활용한 최대 5인 이하 소수정예 수업으로 보완하고, 수업 이후에도 이해하지 못한 영역은 1:1 PT를 통해 다시 점검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리뷰 테스트를 통한 학습 점검과 오답 해결, 성취도 데이터를 활용한 개별 관리 과정이 안내돼 있다. 기존 김미연기숙학원에서는 검정고시 출신 이○렬 학생이 수능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을 끌어올려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를 비롯해,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210명 이상을 배출한 바 있다. 남양주점은 신규 개원한 만큼 이 같은 성과를 자체 합격 실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기존 여주 학원의 사례와 운영 경험을 학습 시스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김미연기숙학원은 수능 50일 마무리반을 시작으로 윈터캠프, 검정고시·선행 과정까지 시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는 남은 기간 취약점 복구와 실전훈련을,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개념부터 학습 습관까지 단계적으로 맞춤 관리하는 체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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