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문민정부 시대, 해보고 싶은 이야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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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문민정부 시대, 해보고 싶은 이야기 있다”

스포츠동아 2026-09-24 09:1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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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이야기가 1970년대를 넘어 1990년대까지 이어질까.

우민호 감독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후속 이야기에 대한 구상을 처음으로 꺼냈다.

우 감독은 23일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를 통해 공개된 ‘감독님과 작가님을 모시고 이야기했습니다. | 우민호, 박은교 인터뷰 | 메이드인코리아’에 박은교 작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시즌3에 대한 질문을 받은 우 감독은 “만약 정말로 대중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서 ‘빨리 내놔라’, ‘우민호는 책임져라’고 한다면 해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해 둔 시대는 1990년대다. 우 감독은 “70년대도 아니고 80년대도 아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 문민정부가 출범했을 때의 90년대 이야기를 잠깐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정민이 “다른 데서는 한 번도 안 한 이야기 아니냐”고 반응하자 후속작이 만들어질 경우 기존 인물 가운데 살아남은 인물들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농담 섞어 언급했다.

다만 실제 제작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우 감독 역시 “자꾸 시즌3 하자는 거냐”며 웃은 뒤 “힘들지 않을까. 그런데 만약 해본다면 그 시대”라고 선을 그었다.

시즌2에 대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우 감독은 시즌1 공개 이후 시청자 반응을 보면서 시즌2 대본을 계속 수정했으며, 특히 후반부인 5·6부의 완성도를 위해 결말까지 여러 차례 바꿨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의견도 들으며 마지막까지 인물들의 운명을 고민했다.

박은교 작가는 “모든 캐릭터의 생사를 정말 끝까지 고민했다”고 했다. 실제로 현빈 역시 자신의 캐릭터 운명을 궁금해하며 “같이 고민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우 감독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두고 “제가 찍었던 작품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게 찍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즌2는 시즌1보다 제작 시간이 촉박했지만 이미 호흡을 맞춘 배우와 스태프의 숙련도가 높아져 오히려 촬영 과정은 더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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