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여주시가 관내 골프장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나눔까지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관내 골프장 관계자들과 함께 ‘골프장 상생바우처’ 사업 잔액 기탁식을 갖고, 같은 날 여주그랜드치과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무료 임플란트 나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골프장 상생바우처 사업을 통해 마련된 잔액 1,167만8,873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될 예정이다. 기탁금은 2차년도 사업 종료 후 남은 잔액 1,156만원에 이자 11만8,873원을 더한 금액이다.
여주시와 관내 골프장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한 골프장 상생바우처 사업은 2024년 시작됐다. 2차년도 사업에는 관내 19개 골프장이 참여해 총 2만4,500매의 바우처를 발행했으며, 발행된 바우처는 전량 배부됐다. 이 가운데 2만3,334매가 회수돼 95%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바우처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데 이어, 사업 종료 후 남은 금액까지 지역사회에 환원되면서 경제적 상생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여주시는 이와 함께 여주그랜드치과와 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에도 나선다.
협약에 따라 여주그랜드치과는 임플란트 치료가 시급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개 이내의 임플란트 시술을 무료로 지원한다. 뼈이식 등 비급여 항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기본 진료비와 X-ray 촬영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여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자활근로자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치과와 연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매월 1~2명씩 대상자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으면 자동 연장돼 지속적인 의료 나눔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누고, 행정이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주시는 골프장 상생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사업 잔액을 기부하는 한편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무료 임플란트 지원까지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과 나눔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골프장 상생바우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골프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바우처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잔액 기탁을 통한 나눔까지 이어진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그랜드치과의 따뜻한 나눔에도 감사드리며, 비용 부담으로 치과 치료를 미뤄온 저소득층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3차년도 골프장 상생바우처 사업에 관내 21개 골프장이 참여해 총 2억7,5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