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도착 1시간 이상 비율 3.0→5.7%…강원 12.6%·광주 1.3%
지난해 타시도 이송 2천513건…최장 이송거리 부산소방 407㎞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추석 연휴 119구급대가 환자를 접촉한 뒤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린 이송 건수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차이를 고려한 하루 평균 건수는 2023년 174건에서 2024년 237건, 지난해 294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건수는 2년 전보다 68.9% 증가했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시간 이상 걸린 이송은 2023년 1천45건, 2024년 1천185건, 지난해 2천59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요 시간별 이송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3.0%에서 4.9%, 5.7%로 매년 높아졌다.
연도별 연휴 기간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전체 이송은 2023년 5천763건에서 2024년 4천882건, 지난해 5천1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년 전보다 10.7% 줄었다.
전체 이송은 감소했는데도 1시간 이상 걸린 이송은 늘면서 장시간 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강원에서 병원까지 1시간 이상 걸린 이송 비율이 12.6%로 가장 높았다.
경남은 12.5%, 세종은 11.0%로 뒤를 이었다. 경남과 창원은 별도로 집계됐다.
이어 충남 9.5%, 전북 9.0%, 전남 8.1%, 충북 7.8% 순이었다.
반면 광주는 1.3%, 인천은 1.5%, 울산은 1.6%였다. 서울은 3.1%, 대구는 3.5%, 경기는 3.8%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가장 높은 강원과 가장 낮은 광주의 차이는 약 10배로, 장시간 이송의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환자를 다른 시도로 옮긴 이송은 지난해 2천513건이었다.
2023년 2천14건과 2024년 1천490건을 합하면 최근 3년간 6천17건이다.
지난해 소방본부별 최장 이송 거리는 부산의 407㎞였고 전남 320㎞, 대전 260㎞, 경북 252㎞, 강원·충남 25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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