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부산까지 10시간…귀성·귀경길 막힐 땐 OTT 정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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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부산까지 10시간…귀성·귀경길 막힐 땐 OTT 정주행

이데일리 2026-09-24 05: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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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4일로, 지난해 7일보다 단축됐다. 연휴가 짧아진 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정체 시간에 시청하면 좋을 콘텐츠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들쥐'(왼쪽부터) '참교육' '스캔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
'들쥐'(왼쪽부터) '참교육' '스캔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서울에서 부산, 서울에서 목포, 서울에서 강릉 등 이데일리가 추석 연휴 예상되는 이동 시간에 적절한 콘텐츠를 모아봤다. 물론, 운전에 집중해야하는 운전자에겐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극심한 정체에는 ‘스캔들’·‘들쥐’

한국교통연구원·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이동 인원을 3093만명으로 예상했다. 24일 오전 정체 귀성길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3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10시간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시간이라면 10편으로 구성된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달 공개된 ‘들쥐’는 총 10편으로 구성된 넷플릭스 시리즈다. 10편의 총 분량은 9시간 26분이다.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 분)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인 만큼 교통 정체도 잊을 만한 몰입감을 줄 것이다.

공개된 지 3개월도 지난 작품이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도 정주행할 만한 콘텐츠다. ‘참교육’은 10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총 분량은 10시간 36분이다. 예상 시간이 10시간을 넘는다면 ‘참교육’이 적합한 콘텐츠로 꼽힌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인기를 끌었는데 이 작품이 왜 이렇게 인기를 끌었는지 다시 한번 느껴볼 좋은 시간이다.

손예진, 지창욱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은 8편으로, 총 7시간 42분의 분량이지만 최근 공개된 화제작인 만큼 시청할 만하다. ‘스캔들’은 2003년 공개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 노출 수위가 높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시계방향), '메이드 인 코리아2', '직장인들', '원수는 외야석에서♥' 포스터(사진=티빙,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시계방향), '메이드 인 코리아2', '직장인들', '원수는 외야석에서♥' 포스터(사진=티빙,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티빙)


◇짧은 이동거리에는 ‘로또 1등’ 혹은 예능

이동 시간이 짧을 때는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들도 시청해볼 만하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로또 당첨이라는 꿈 같은 이야기와, 현실적인 회사 생활이 결합된 이야기다. 현재 공개된 회차는 4회차. 분량은 총 3시간 12분이다.

이보다 조금 더 긴 시간 이동을 하게 된다면,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도 시청할 만하다. ‘메이드 인 코리아2’의 분량은 6시간 18분.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 분), 반격을 준비해온 장건영(정우성 분), 형과는 다른 권력의 꼭대기를 향해가는 백기현(우도환 분)의 더 큰 욕망이 거침없이 폭주하며 돌이킬 수 없는 균열로 판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회차별로 시청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티빙 새 예능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소개팅을 담았다. 사랑과 팬심 사이에 놓인 출연자들의 선택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현재 2회차까지 공개됐고 총 분량은 1시간 24분이다.

‘직장인들’도 지루한 시간을 지울 수 있는 쿠팡플레이의 스테디셀러다. DY기획의 직원들이 오피스 안팎을 넘나들며 찐웃음과 찐바이브로 더 생생해진 웃음 폭격을 날리는 극사실주의 애드리브 시트콤. 한 회차에 40~50분의 분량으로 구성돼 있고 에피소드별로 각각 다른 게스트가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는 만큼 원하는 회차만 시청을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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