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대구공항 단거리 노선 인기…동남아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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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 대구공항 단거리 노선 인기…동남아는 저조

연합뉴스 2026-09-24 05:00:00 신고

하루 평균 1만1천여 명 방문 예상…27일이 가장 혼잡

대구공항 대구공항

[대구공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올해 짧은 추석 연휴 탓에 일본행 노선 등 단거리 위주의 항공편들이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이 기간 대구공항에 하루 평균 1만1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임시주차장 개방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4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추석 연휴 예상 이용객 수는 5만6천566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1천313명으로 지난해(1만1천852명)보다 4.5% 줄어든 수준이다.

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이다.

이날 하루 1만2천836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오전 9시와 오후 6시 시간대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예정된 운항편수는 345편(국내 170편·국제 175편)이다.

또 구이린·장자제(중국), 도야마(일본) 등 23편의 부정기 노선도 띄운다.

이번 연휴 기간은 주말까지 합쳐서 나흘에 불과해 공항과 거리가 가까운 노선들이 인기를 보였다.

트리니티항공에 따르면 보잉 737-800(189석) 기준 연휴 간 매일 6편씩 띄우는 제주 노선은 한두편을 제외하면 만석이다.

국제선도 오사카·나리타·후쿠오카(일본) 노선이 만석으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동남아 노선은 다낭(베트남) 74%, 방콕(태국) 83% 등으로 부진했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최근 엔화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일본 노선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추석 연휴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전체적인 항공편 예약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구공항은 연휴 간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임시주차장 572면을 개방해 총 1천933면 수준의 주차장을 운영한다.

또 이 기간 다자녀나 장애인 등록 차량의 경우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연휴 기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출발 2∼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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