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주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치료 이겨내고 ‘건강한 두 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7주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치료 이겨내고 ‘건강한 두 돌’

경기일보 2026-09-23 22:02:33 신고

3줄요약
다섯쌍둥이의 두 돌 축하 가족 사진. 서울성모병원 제공
다섯쌍둥이의 두 돌 축하 가족 사진. 서울성모병원 제공

 

1㎏도 되지 않는 작은 몸으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던 다섯쌍둥이가 건강하게 두 돌을 맞았다.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다섯쌍둥이 ‘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할 만큼 건강하게 성장했다.

 

다섯 아이는 2024년 9월2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태어났다.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임신한 산모에게 전자간증이 발생하면서 임신 27주에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첫째부터 셋째까지 남아 3명, 넷째와 다섯째는 여아 2명으로 모두 출생 체중이 1㎏에 미치지 않는 초극소 미숙아였다.

 

아이들은 출생 직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막내는 장 천공으로 수술을 받았고 다른 아이들도 호흡기 치료 등을 위해 장기간 입원했다. 가장 작은 체중으로 태어난 넷째는 6개월 동안 병원 생활을 이어갔다.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례로 퇴원한 뒤에도 의료진의 추적관리는 계속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문의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소아재활의학과에서는 운동·인지·언어 발달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당시와 달리 이제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엄마아빠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아기들을 위해 걱정보다는 희망의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작은 몸으로 매일 보석 같은 기적을 써내려가는 우리 아기들과 그 길을 함께하는 부모님을 마음 다해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낙균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장은 “최근 병원에서 만났을 때 올망졸망한 모습으로 뒤뚱뒤뚱 걸으며 어느새 많이 자란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어려운 치료 과정을 이겨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섯쌍둥이는 올해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병원은 권역 모자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산모의 임신·출산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이후 소아·청소년기 성장·발달까지 연계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