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KBS에 항의 전화 외압 확인"…한준호측 "정치 공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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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KBS에 항의 전화 외압 확인"…한준호측 "정치 공세"(종합)

연합뉴스 2026-09-23 18:3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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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측, '김승원 탄원서' 보도 관련 "기사 쓴 기자·데스크와는 통화 안 해"

설전 벌이는 한준호 과방위 간사와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 설전 벌이는 한준호 과방위 간사와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보좌진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탄원서'를 보도한 KBS에 항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6.9.2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최주성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이른바 김승원 탄원서와 관련, 한 의원이 KBS에 항의했다는 의혹을 놓고 23일 공방을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오늘이 "최광호 KBS 기자협회장 '한준호 의원실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는 온 것은 맞다. 이미 김승원이 사퇴를 했는데, 이런 기사를 또 냈냐'는 취지의 이야기였다고 들었다"고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한 의원을 향해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과방위 회의에서 한 의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자신에 대한 고발을 언급했다면서 "거짓말과 허세로 진실을 덮고 제보자를 겁박하려 했다면 외압 이상의 악질적 행태다. 뻔뻔한 거짓말을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실은 이날 언론에 "한준호 의원실 보좌진은 해당 기사를 취재·작성한 KBS 기자나 데스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평소 여러 현안을 협의해 온 KBS 출입기자와의 대화 역시 전후 맥락과 취지가 생략된 채 외부에 전달돼 '보도 외압'의 근거로 이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장겸 의원은 대화와 발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거짓 해명'과 '보도 외압'으로 몰아가는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며 "허위 사실이 반복되거나 확대·재생산될 경우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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