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와 유등 기술 결합한 문화상품,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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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와 유등 기술 결합한 문화상품,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STN스포츠 2026-09-23 17: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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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박요한 기자┃진주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진주 실크등’ 200여 점이 홍콩에 수출돼 현지 중추절 축제의 밤을 밝힌다.

‘진주실크등’, 홍콩 수출…‘홍콩의 밤거리’ 밝힌다./사진=진주시
‘진주실크등’, 홍콩 수출…‘홍콩의 밤거리’ 밝힌다./사진=진주시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홍콩관광청(HKTB)이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공원에서 개최하는 ‘2026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에 진주 실크등 200여 점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을 단순히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홍콩관광청이 진주 실크등을 직접 구매해 수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진주실크의 섬세한 색감과 전통 유등 제작기술을 결합한 지역 문화콘텐츠가 해외 관광기관으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아 실제 해외 판매로 이어진 사례다.

이번 수출은 유럽에서 진행된 해외 순회전시가 계기가 됐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을 통해 독일, 헝가리, 폴란드 등에서 진주 실크등을 소개했다.

유럽 전시를 통해 진주 실크등을 접한 홍콩 측이 관심을 보였고, 주홍콩한국문화원이 홍콩관광청에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이후 홍콩관광청의 공식 초청과 실무협의를 거쳐 200여 점의 진주 실크등이 최종 수출됐다.

‘세계 등불 거리’에서 대한민국 대표 등불 콘텐츠 선보여

진주 실크등은 이번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의 주요 전시공간인 ‘세계 등불 거리(World Lantern Boulevard)’에 설치된다.

홍콩관광청은 중추절 기간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공예를 소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국제 등불 카니발을 마련했다. 세계 등불 거리에는 국가별 전시공간이 조성되며, 각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등불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진주실크등’, 홍콩 수출…‘홍콩의 밤거리’ 밝힌다./사진=진주시
‘진주실크등’, 홍콩 수출…‘홍콩의 밤거리’ 밝힌다./사진=진주시

진주 실크등은 대한민국 전시 구역에 배치돼 진주실크의 아름다운 색감과 은은한 조명, 진주 유등의 전통 제작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시민은 물론 홍콩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관광청은 국가별 작품 설명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SNS 등 자체 홍보 채널을 활용해 행사와 전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9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점등

‘2026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은 9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홍콩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진주 실크등을 비롯한 각국의 등불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관람료는 무료로, 현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세계 각국의 등불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수출은 진주실크를 전통 섬유산업에 머물게 하지 않고 유등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킨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해외 전시를 통해 확보한 인지도가 현지 기관의 직접 구매로 이어지면서 향후 진주 실크등의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도 보여줬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일·헝가리·폴란드 순회전시를 통해 알려진 진주 실크등이 홍콩관광청의 직접 구매와 수출로 연결돼 뜻깊다”며 “진주 실크등을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광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 홍보와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와 국제 문화교류를 기반으로 진주실크와 지역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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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박요한 기자 youthplann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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