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마감 39분후 대학에 '1시간 연장' 문자…대교협 늑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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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마감 39분후 대학에 '1시간 연장' 문자…대교협 늑장 안내

연합뉴스 2026-09-23 17:0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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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매뉴얼에 명시된 비상대응체제 가동되지 않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장애 사태 당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당초 마감 시간이 39분 지나서야 대학들에 마감 연장을 안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23일 대교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교협은 지난 11일 오후 6시 39분께 대학 관계자들에게 원서접수 마감을 연장한다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여기에는 '오후 5시50분께 유웨이어플라이의 서버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수험생의 원서접수 기회 보장을 위해 대학의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7시로 연장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교협이 기존 마감 시간 39분 후에야 각 대학에 마감 연장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박 의원은 "대교협 매뉴얼에 명시된 '24시간 비상대응체제'가 현장에서 전혀 가동되지 않아 초기 수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민간에 맡겨놓은 원서접수 시스템을 대교협과 교육부가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데 대해 국회 교육위 위원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17개교가 마감이 연장된 시간에 수험생들의 경쟁률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경쟁률을 확인한 뒤 마감 연장 시간에 원서를 낸 3명에 대한 원서접수 취소를 해당 대학에 권고했지만, 전산기록으로 확인되지 않은 불공정 사례가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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