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뜰폰 요금제와 샴푸·세제 등 생활용품 정기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 나왔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비 할인뿐 아니라 소비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상품을 혜택으로 제공해 차별화하려는 시도다.
태광그룹 계열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는 애경산업과 제휴해 생활·뷰티용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은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11GB+, 100GB+, 일 5GB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월 4만~5만원대인 요금을 가입 후 7개월 동안 할인해 월 1만900원~1만6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3개월마다 애경산업 제품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가 제공된다.
첫 제품은 가입 3개월 차부터 받을 수 있으며 회차에 따라 4만~7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케라시스 샴푸와 말랑이 핸드워시, 리큐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원씽 병풀 수딩마스크, 에이솔루션 로션 등 뷰티 제품이 포함된다.
편의점 할인도 결합했다. 가입자가 문자메시지로 받은 링크를 통해 CU 애플리케이션에서 QR코드를 인증한 뒤 결제할 때 제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5000원이다.
티플러스는 생활용품 소비가 꾸준한 1인 가구와 3040세대 등을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 기존 알뜰폰 업체들이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요금 할인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면 통신과 소비재를 결합해 혜택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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