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미디 추리극부터 현실 공감형 로맨틱 코미디까지- 관객참여형이라는 공통점 속 각기 다른 매력의 취향 저격 무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긴 연휴 동안 특별한 문화 나들이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객의 참여와 선택에 따라 공연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 는 관객 참여형 연극 두 편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 관람해도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학로 화제작 2선, 연극 <멜로에 차질>과 <히든퍼즐>이다. 이 두 편의 연극은 ‘관객과 배우가 가까이 호흡하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공통점을 지녔지만, 장르와 분위기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유쾌한 설렘을 전하는 로맨스 찍먹 코미디 <멜로에 차질>과 미스터리와 추리 중심의 코미디 추리극 <히든퍼즐> 중 관객 각 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휴 문화생활 선택의 핵심 포인트다.
평범해서 더 공감되는 사랑 이야기... 로맨스 찍먹 코미디 <멜로에 차질>
연극 <멜로에 차질>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완벽한 주인공 대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남자'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 랑의 순간들을 현실적이고 재치 있게 풀어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익숙한 로코 장르에 신선한 재미를 더한 '로맨스 찍먹 코미디'라는 독특한 콘셉트 역시 눈길을 끈다. <멜로에 차질> 또한 관객이 직접 극에 개입해 결말을 선택하는 방식을 취한다.
배우와 관 객이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매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생동감을 선사한다. 풋풋 한 설렘과 공감 어린 웃음으로 가을 감성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달콤한 설렘과 배꼽 잡는 현실 코미디를 함께 즐기며 기분 좋은 힐링을 만끽하고 싶은 관 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긴장감, 그레잇 코미디 추리극 <히든퍼즐>
연극 <히든퍼즐>은 개막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과 성원에 힘입어 대학로 '컬쳐씨 어터'로 이전하며 본격적인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달의 눈물'이 사라지며 시작되는 사건 속에서, 고도의 두뇌 싸움과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온다.
극 중 관객이 직접 CCTV가 되어 작품 속 단서와 인물들의 알리바이를 따라가며 사건의 진 실을 추리하는 과정이 핵심 관람 포인트다. 단순히 무대 위 이야기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사건의 흐름에 직접 개입한다는 점이 기존 미스터리 연극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매력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잡으며, 연휴 동안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원하는 관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올 추석, 객석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
두 작품은 제작사 유머러's의 시그니처인 '관객 결말 선택' 방식을 공유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단서를 추적하며 진실을 밝혀내는 두뇌 플레이와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미 스터리 추리극 <히든퍼즐>을,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연애 감정에 편안하게 빠져들고 싶 다면 <멜로에 차질>이 제격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특별한 무대를 원한다 면, 이번 추석 연휴 두 작품을 통해 관객 참여형 연극의 진수를 경험해 볼만하다.
한편, 연극 <히든퍼즐>은 대학로 '컬쳐씨어터'는 물론 대구 '송죽씨어터'에서도 관객들을 맞이하며 추석 연휴 서울과 대구 극장가를 동시에 달굴 예정이다. 연극 <멜로에 차질>은 대학로 '나인진홀 2관'에서 절찬 상연 중이며, 상세 공연 일정 및 예매 정보는 공식 예매처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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