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준비 마쳐…생산량 더 늘려 국내 공급·해외 수출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 상동광산에서 1993년 이후 33년 만에 판매용 텅스텐 정광이 생산됐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생산한 판매용 텅스텐 정광을 처음으로 출고용 대형 자루에 담아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상동광산 선광장과 파쇄시설에 대한 광업시설 검사 절차를 마치면서 상업 생산에 필요한 주요 행정 절차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의 요구에 따라 지난 14일 선광장과 파쇄시설을 현장 점검했으며, 적합 판정에 따라 17일 광업시설 검사증을 발급했다.
이에 따라 알몬티대한중석은 선광장과 파쇄시설을 정식 가동하고 상동에서 채굴한 텅스텐 원광을 판매용 정광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상동에서 채굴한 원광은 파쇄와 분쇄, 부유선별 등의 공정을 거쳐 텅스텐 정광으로 생산된다.
이날 출고용 대형 자루에 처음 담긴 1t가량의 제품 역시 이 공정을 거쳐 생산된 판매용 텅스텐 정광이라고 알몬티 측은 설명했다.
알몬티는 앞으로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더 늘려 텅스텐 정광을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상동광산 선광장은 2021년 착공했으며 2024년 SAG 밀과 볼 밀 등 핵심 분쇄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텅스텐 원광을 원광 적치장에 쌓으면서 공정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는 "판매용 텅스텐 정광이 실제 출고용 1t짜리 자루에 실린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생산량을 목표치까지 늘려 안정적인 글로벌 텅스텐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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