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아시안게임 北대표단 2명, 日 망명 타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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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아시안게임 北대표단 2명, 日 망명 타진 보도

코리아이글뉴스 2026-09-23 15:5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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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북한 선수들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북한 선수들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북한 대표단 가운데 2명이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일본으로의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들의 신원과 대표단 내 지위, 실제 일본 당국에 망명을 신청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월간조선은 22일 일본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 약 180명 가운데 2명이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국이 아닌 일본으로의 망명을 희망하며 현재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정보는 일본 교포사회 내부의 일본 정보기관 협력자를 통해 입수됐다고 월간조선은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두 사람이 선수인지 임원인지 등 대표단 내 지위와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 당국에 정식으로 망명을 신청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실제 망명으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 역시 월간조선의 보도를 전하면서 해당 내용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일 개막한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임원 등 약 18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북한 스포츠 대표단의 이 같은 대규모 일본 방문은 1985년 고베 하계유니버시아드 이후 41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이유로 독자 제재를 시행하면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북한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개막식 당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북일 교류 촉진 의사를 전달했으나 김 체육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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