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흔들리지 않은 손흥민 더 대단해 보인다…라인더르스, 알 카디시야 이적 이유 공개 “돈은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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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흔들리지 않은 손흥민 더 대단해 보인다…라인더르스, 알 카디시야 이적 이유 공개 “돈은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인터풋볼 2026-09-23 13:3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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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거액의 연봉 역시 이적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네덜란드 'VoetbalPrimeur'는 22일(한국시간) 'SBS6'을 인용해 "티자니 라인더르스는 알 카디시야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미드필더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그는 자신의 이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며 인터뷰를 전했다.

라인더르스는 2025년 여름 AC밀란을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고 데뷔 시즌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불과 한 시즌 만에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이유 중 하나였다.

결국 라인더르스는 이번 여름 알 카디시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알 카디시야와 맨시티는 약 6,000만 유로(약 926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28세로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라인더르스가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하면서 적지 않은 관심이 쏟아졌다.

라인더르스는 자신이 왜 잉글랜드를 떠났는지 직접 설명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즐겁게 지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프리시즌을 보내면서도 상황이 어느 정도 똑같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구단 수뇌부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더 낫지 않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알 카디시야가 내 앞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알 카디시야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고민이 컸다. 라인더르스는 "정말 많이 고민했다. 나 역시 28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구단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그들은 내게 굉장히 좋은 느낌을 줬다. 그곳에서도 내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몇 년이 지나면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라인더르스는 이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돈이 중요한 요소였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라인더르스는 "당연히 돈도 영향을 미쳤다. 그렇지 않다면 그곳으로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안에서 이적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더 적은 돈을 받기 위해 다른 구단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돈은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나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다. 사실 맨시티에 있었어도 더 이상 일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이제는 우리 가족의 여러 세대까지 경제적으로 좋은 상황에 놓이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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