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첫 입주 교통대책 마련...인천계양 6개 버스 노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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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첫 입주 교통대책 마련...인천계양 6개 버스 노선 확보

소비자경제신문 2026-09-23 11:1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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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버스노선 확대 관련 이미지. (LH 제공)
인천계양 버스노선 확대 관련 이미지. (LH 제공)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3기 신도시 첫 입주를 앞둔 인천계양에서 서울 출퇴근길을 마련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2월 인천계양 3기 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신규 버스 노선 신설과 철도 연계 강화에 나선다.

LH는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에서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주요 출퇴근 목적지별 이동 경로를 확보해 첫 입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계양 3기 신도시는 인천광역시 박촌동 일원 약 335만㎡, 약 102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 1만8000호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올해 12월에는 A2블록 공공분양 747가구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가구 등 총 1285가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이성훈 LH 사장은 지난 8월 13일 A2·A3블록 사업 현장을 방문해 교통과 상업시설 등 입주 초기 생활 인프라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10월 7701번 버스 개통 추진...입주 초기 6개 노선 운행

LH는 A2·A3블록 입주에 앞서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신규 시내버스 7701번 운행을 추진한다. 해당 노선이 도입되면 기존 5개 시내버스 노선과 함께 인천계양지구에는 총 6개 노선이 운행된다.

7701번 버스는 차량 6대를 투입해 작전역과 계양구청, 임학역, 인천계양지구를 거쳐 계양역을 연결한다. 총 운행 거리는 26.1㎞이며 하루 54회, 17~23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인천계양지구와 계양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기존 철도망으로 이동한 뒤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교통 경로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계양역서 서울역·여의도 연결...기존 철도망 활용

7701번 버스의 종점인 계양역에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홍대입구와 서울역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 서북권 출퇴근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 서남권으로 향하는 입주민은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하는 경로도 확보된다.

LH는 신규 버스 노선과 기존 철도망을 연계하면 입주 초기부터 서울 주요 권역으로 이동하는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의 철도 신설을 기다리는 대신 이미 운영 중인 교통망을 활용해 초기 입주민들의 이동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권 M버스 신설 추진...11월 심의 예정

강남권 통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급행 M버스 신규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LH는 인천시와 협의해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교통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강남권 M버스 신규 노선을 신청했다. 현재 수요와 타당성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예정된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M버스는 아직 노선 신설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LH는 관련 심의와 관계기관 협의 결과에 맞춰 강남권 통근 수요에 대응할 교통망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셔틀버스·BRT도 검토...입주 이후 교통여건 개선

LH는 지난 6월 주요 이동 경로의 버스 혼잡도와 교통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주 이후 늘어날 서울 방면 통근 수요에 맞춰 셔틀버스 도입 등 추가 연계 교통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다.

중장기 대중교통망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LH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대장홍대선의 계양 연계 등 교통망 개선 방안을 유관기관과 협의해 입주 이후 교통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계양은 3기 신도시 중 첫 입주가 예정된 만큼 초기 교통대책의 실제 운영 성과가 중요하다. LH는 입주 전 신규 버스 운행을 추진하는 동시에 광역교통망과 추가 연계 수단을 확보해 서울 출퇴근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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