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왕사남’ 1600만 흥행에도 백상 대상 몰랐다…“생각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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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왕사남’ 1600만 흥행에도 백상 대상 몰랐다…“생각지도 못해”

스포츠동아 2026-09-23 07:3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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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유해진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영화 ‘암살자(들)’의 유해진과 박해일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일은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일을 언급하며 “제가 문자를 드렸다. 너무 축하드린다고,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저는 사실 그때 대상을 탈 줄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는 남우주연상으로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도 했고 저도 내심 그렇게 바랐던 건 있었다. 그런데 대상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수상자 발표 직전까지도 자신의 대상 수상을 알아채지 못했다. 유해진은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기 위해 다가오자 “‘왕과 사는 남자’가 작품상을 받는데 내가 주연으로 있으니까 나를 비추는구나’라고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유해진은 “이번에는 머리가 하얘졌다”며 “진짜 처음 알았다.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걸. 입에 침이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상 소감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한 사람에게 축하 문자를 받았던 일도 떠올렸다. 그는 “너무 민망했다.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며 무대에 오르면 준비했던 말도 잊게 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박해일은 대학로 시절부터 유해진을 지켜봤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선배님이 걸어가시는 길들이 너무 멋지다. 가까이 뵙지 않아도 작품으로 증명해내시니까 후배로서 보기 좋고 배울 것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진과 박해일은 영화 ‘암살자(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유해진은 경찰, 박해일은 신문사 기자 역을 맡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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