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대표팀 오상욱이 26일 아이치 스포츠 엑스포 홀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으로 포문을 연다. 뉴시스
[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명절 선물로 꼭 금메달 따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이 쏟아질지 모른다. 이번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다. 이 기간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4·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여서정(24·제천시청), 김우민(25·강원도청), 김도영(23·KIA 타이거즈), 오상욱(30·대전시청), 신유빈(22·대한항공) 등 스타 플레이어가 총출동할 수 있다. 금메달 40~45개로 종합 3위를 지키려는 한국 선수단에는 이번 연휴가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기회다.
배드민턴이 포문을 연다.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의 이치노미야시종합체육관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8강서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부터 2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23일 일본과 준결승을 통과하면 24일 결승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100주 넘게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안세영이 또 한번 금빛 스매시를 날릴지 궁금하다. 그를 이어 여자 도마 간판 여서정이 출격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그는 주 종목 도마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의 금메달 2개 이상 수집에 도전한다.
25일에는 항저우 대회 3관왕으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우민의 주 종목이 열린다. 그는 이날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서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서 이 종목을 제패한 그는 2024파리올림픽서도 해당 종목 동메달로 전설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사상 2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뒤이어 야구 슈퍼라운드가 열린다. 간판 김도영을 앞세운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B조 경기를 1위로 마치면 A조 2위, 2위로 마치면 A조 1위와 만난다.
펜싱 남자사브르대표팀은 26일 출격한다. 주축 오상욱, 도경동(27·대구시청)과 2000년생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아이치 스포츠 엑스포 홀서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를 향한 첫발을 뗀다. 대표팀은 6월 인도 뉴델리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서 금빛 찌르기로 예행 연습을 마쳤다. 배턴을 이어받을 신유빈은 같은 날 스카이 홀 도요타서 탁구 혼합 복식 첫 금메달을 노린다. 연휴 마지막 날 27일에도 야구, 탁구 여자 단식 등 메달 기대 종목이 연이어 개최된다.
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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