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 유럽 진출→모레노 선택 받고 2년 만에 태극마크...송민규 "나시오날 갔다고 대표팀 뽑힌 건 아니다! 그동안 좋은 모습 보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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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 유럽 진출→모레노 선택 받고 2년 만에 태극마크...송민규 "나시오날 갔다고 대표팀 뽑힌 건 아니다! 그동안 좋은 모습 보인 결과"

인터풋볼 2026-09-23 05:5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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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송민규는 설렘 속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모레노호에 합류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9, 10월 A매치를 치른다. 이후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레노호는 21일부터 소집됐고 22일 레인저스의 김민수를 제외하고 29인이 합류했다. 포르투갈 나시오날에서 뛰는 송민규도 왔다. 송민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FC서울로 이적했고, 전반기 맹활약을 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모레노 감독 선택을 받고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포르투갈을 떠나 귀국을 했다.

송민규는 소집 인터뷰에 나섰다. '포포투'에 따르면 송민규는 "몇 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올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새로운 감독님의 부름을 받아 오게 된 만큼 감독님이 요구하고 원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잘 수행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잘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질의응답에 나섰다.

[이하 송민규 소집 인터뷰]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감독님과 개별 면담을 했나.

어제 저녁에 늦게 와서 아직 개별 면담을 하지 않았다. 오늘 저녁에 할 것 같아서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나.

아직 훈련도 해보지 않았고 장소만 바뀌었을 뿐 다른 것은 바뀌지 않았다고 느낀다. 아직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유럽 진출 직후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대표팀에 다시 발탁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유럽에 진출해서 뽑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쌓여 대표팀에서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특별히 다른 생각은 없었다.

-나시오날 감독은 대표팀 발탁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했나.

대표팀에 발탁된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말씀보다는 축하한다고만 해주셨다. 몇 경기를 치르는지,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지, 언제 돌아오는지 등을 물어보셨다. 지금 팀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물어보지 않으셨다.

-모레노 감독의 첫인상은.

오늘 점심을 먹을 때 처음 뵀다. 첫인상은 되게 좋았다. 밝으시고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 같았다. 눈빛도 초롱초롱해 보이셔서 그런 부분을 느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현재 컨디션과 출전 의지는.

대표팀에 온 것 자체도 영광이지만, 선수라면 당연히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 폼을 항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님 아래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을 경기장에서 잘 적용해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모레노 감독이 4-4-2를 사용한다고 했다. 본인도 4-4-2에 잘 맞는 선수라고 자신할 수 있나.

포메이션이 4-4-2든 4-1-3-2든 4-3-3이든 어떤 포메이션이든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레노 감독님이 4-4-2를 사용한다고 하셨고, 4-4-2에서 윙어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듣고 그런 부분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포메이션이든 제 장점을 잘 극대화해서 보여드려야 한다.

-유럽에서 처음 대표팀에 합류했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 적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처음으로 유럽에서 대표팀을 오가다 보니 장거리 비행이 쉽지는 않더라. 확실히 몸이 힘들고 잠도 잘 못 자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강인이가 점심을 먹고 저를 데리고 가서 냉탕과 온탕도 하게 해줬다. 경험이 있는 강인이를 따라서 몸 관리를 하려고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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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오기 전 마드리드 더비를 직접 관람했다. 어떻게 보게 됐나.

비행기 표를 받았는데 마드리드를 경유해서 가는 일정이었다. 강인이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됐는데 강인이가 먼저 연락해서 마드리드를 경유해서 가느냐고 물어봤다.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 경기를 보러 오라고 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티켓을 해달라고 했다. 강인이가 스카이박스 티켓을 해줘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왔다.

-마드리드 더비를 직접 본 소감은.

경기장에 딱 갔는데 그냥 ‘와’라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 경기장도 굉장히 예쁘고, 경기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었다. 축구 팬으로서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고 온 것 같다.

-이강인의 경기 모습은 어떻게 봤나.

내가 강인이를 평가할 게 있나. 강인이는 나보다 축구를 훨씬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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