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평생학습관 중졸 검정고시반 수강생 2명이 2026년도 제2회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합격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 제공)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부산 동구의 60대 여성 두 명이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나란히 합격했다. 올해 처음 문을 연 동구 평생학습관 중졸반에서 나온 첫 합격자다.
김○희(66) 씨와 이○자(61) 씨는 지난 8월 치러진 2026년도 제2회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두 사람은 21일 부산시교육청이 마련한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그동안의 공부를 결실로 확인했다.
동구는 학교 교육과정을 제때 마치지 못한 성인들이 다시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평생학습관에서 검정고시 준비를 돕고 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넓혀 중학교 졸업학력 시험을 준비하는 반을 새로 만들었다.
합격자 가운데 이 씨는 여기서 공부를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친 뒤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세웠다.
동구는 나이에 관계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인 대상 문해교육과 학력 취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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