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느타리·팽이도 색다르게…명절 추천 ‘버섯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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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느타리·팽이도 색다르게…명절 추천 ‘버섯전’ 3가지

뉴스컬처 2026-09-22 16:22:44 신고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추석 명절이면 동태전이나 동그랑땡처럼 익숙한 전부터 떠올리기 쉽다. 이번에는 평소 접하던 버섯과는 조금 다른 품종을 활용해 꼬치전부터 육전, 달걀전까지 색다른 명절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다.

버섯은 생것을 기준으로 수분이 약 80%이며 100g당 열량이 약 20~35kcal로 낮은 편이다. 버섯마다 크기와 식감, 감칠맛이 달라 전으로 조리했을 때도 각각 다른 맛을 낸다.

느티만가닥버섯 꼬치전. 사진=농촌진흥청
느티만가닥버섯 꼬치전. 사진=농촌진흥청

느티만가닥버섯으로는 꼬치전을 만들 수 있다. 느티만가닥버섯은 갓은 오독오독하고 줄기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조직이 단단해 익혀도 형태가 비교적 잘 유지된다. 국내에서는 팽이버섯이나 느타리버섯 등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버섯이다.

버섯은 2~3줄기씩 낱개로 뜯고 단무지와 파프리카, 쪽파는 버섯과 비슷한 길이로 썬다. 나무 꼬치에 재료를 번갈아 꽂은 뒤 달걀과 소금을 섞어 달걀물을 만든다. 꼬치에 부침가루와 달걀물을 차례로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다. 완성한 꼬치전에는 고춧가루와 식초, 간장, 깨소금 등을 섞은 간장소스를 곁들인다.

종간교잡 느타리 육전. 사진=농촌진흥청
종간교잡 느타리 육전. 사진=농촌진흥청

종간교잡 느타리 ‘설원’은 고기와 함께 구워 육전처럼 즐길 수 있다. ‘설원’은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교배한 품종으로, 기존 큰느타리보다 갓이 3~4배 크고 대도 3배 이상 굵으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설원버섯은 얇게 모양대로 편 썬다. 버섯 몸통을 육전용 소고기로 감싼 뒤 소금으로 밑간하고, 밀가루와 달걀물을 차례로 입힌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버섯육전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소금·설탕·식초·간장·다진 마늘·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파채를 곁들인다.

황금팽이 달걀전. 사진=농촌진흥청
황금팽이 달걀전. 사진=농촌진흥청

황금색을 띠는 팽이버섯 ‘아람’은 달걀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람’은 일반 흰색 팽이버섯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3배 이상 많고 가바(GABA) 함량도 최대 3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 밑동을 자른 뒤 적당한 크기로 찢고 고추는 송송 썬다. 황금팽이에 달걀, 부침가루, 소금, 맛술을 넣어 반죽한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넓게 펼친다. 송송 썬 고추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고 초간장을 곁들이면 된다.

이처럼 평소 익숙한 버섯과는 다른 품종을 전으로 활용하면 기존 명절전과는 다른 식감과 색을 더할 수 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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