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개인정보 유출 243명으로 늘어···103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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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개인정보 유출 243명으로 늘어···103명 추가 확인

이뉴스투데이 2026-09-22 15:42:06 신고

카카오게임즈 사옥.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카카오게임즈에서 발생한 외부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기존 140명에서 243명으로 늘었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원격 플레이 서비스 이용자 103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 원격 플레이 서비스 ‘링크(RINK)’ 이용자 103명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번에 별도의 해킹이 추가로 발생한 것은 아니다. 앞서 발생한 침해사고의 영향 범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피해자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시스템 취약점을 노린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감지했다. 이후 조사에 착수해 14일 이용자 140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우선 공개했다.

이번에 103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대상은 모두 243명으로 확대됐다.

피해가 확인된 링크는 이용자가 PC에서 실행하고 있는 게임 화면을 모바일 기기로 전송해 원격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현재까지 이름이나 연락처 등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일부 이용자의 아이디가 외부에 노출된 사례는 확인됐지만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보호되고 있어 직접적인 악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침해사고를 확인한 뒤 문제가 된 외부 접근 경로와 관련 계정을 차단하고 시스템 취약점 점검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도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현재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침해 원인과 공격 경로,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피싱이나 스미싱 등 유출 정보를 활용한 2차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이용자 전담 문의 창구도 운영한다.

관건은 향후 조사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지 여부다. 최초 확인된 140명에서 103명이 추가된 만큼 카카오게임즈와 외부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침해 범위가 확정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해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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