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RMAC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제조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을 학습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자동차 제조 작업을 학습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제공) 2026.9.22
RMAC는 아틀라스가 실제 자동차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물류 작업 준비와 부품을 조립 순서에 맞게 배치하는 서열 작업 등을 학습하는 시험 장소다. 회사는 2030년까지 아틀라스의 작업 범위를 부품 조립과 중량물 취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수년 내 아틀라스 2만5000대를 현대차와 기아 글로벌 사업장에 순차 배치하고, 미국에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6월부터 시범 운영한 RMAC은 내년 HMGMA 부지 내 별도 시설로 이전해 현재의 약 10배 규모로 확대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제조뿐 아니라 항공우주,반도체,물류,식음료,생명과학 등으로 아틀라스 활용처를 넓히고, 2027년부터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본격 고도화할 방침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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