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자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으로 스위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자카는 2022년 스위스에서 일부 해외여행을 위해 백신 증명서가 필요했던 당시 해당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체른시 검찰청은 자카가 ‘허위 또는 위조된’ 증명서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형사상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아스널에서 뛰고 있었던 선덜랜드 미드필더 자카는 SNS에 입장문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자카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해결되지 않은 의문을 올바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대신 백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방법이 옳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제 실수였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불법 행동에 관한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자카는 “저는 이 결정에 책임을 지겠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관련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카는 이번 사건으로 오는 9-10월 A매치 일정에서 제외된다. 매체는 “스위스축구협회는 A매치 152경기로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자카가 예정된 스코틀랜드, 북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에서 물러나는 결정은 자카와 대표팀 운영진이 공동으로 내린 것이며,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자카의 대표팀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카는 스위스가 배출한 스타 선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재능을 꽃피웠고, 아스널, 바이어 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 빅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 획득에 공헌했다. 또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조국을 8강까지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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