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무료 보험 혜택? 속지 마세요…가짜 가입 사이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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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무료 보험 혜택? 속지 마세요…가짜 가입 사이트 “비상”

경기일보 2026-09-22 07:0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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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시민안전보험을 내세워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받아내는 가짜 사이트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응답소에 접수된 민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민안전보험 관련 피싱 사이트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민원은 1건이며, 시는 비슷한 사이트가 추가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포털사이트 광고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용자를 끌어들인 뒤 서울시가 보험 가입 또는 상담을 접수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서울시민안전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별도로 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등록외국인 역시 대상에 포함되며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관계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시는 보험 가입이나 상담을 명목으로 별도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우선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험금 청구는 우편·등기나 카카오톡 채널,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지며 가입을 위한 개인정보 입력 사이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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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피싱 사이트 예시. 서울시 제공

 

이미 사칭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다면 이후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에도 주의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나 금융계좌·카드번호, 인증번호 등을 추가로 요구하거나 돈을 보내라고 할 경우 응하지 말고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시는 문제의 사이트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접속을 신속히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 불법 수집이나 지방자치단체 사칭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경찰 수사 의뢰를 비롯한 법적 조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민안전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만큼, 가입이나 상담을 이유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경찰청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라며, 시도 유사 사례를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화재·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스쿨존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시민을 지원하는 제도다.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과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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