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데뷔골에 동료들도 활짝 웃었다…“그를 위해 기쁘다, 준비해온 세트피스 훈련이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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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데뷔골에 동료들도 활짝 웃었다…“그를 위해 기쁘다, 준비해온 세트피스 훈련이 결과로 이어졌다”

인터풋볼 2026-09-21 22: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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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루비 브뤼헤
사진=클루비 브뤼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한범의 데뷔골에 팀 동료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클루브 브뤼허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프로 리그 7라운드에서 헹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18점을 쌓은 브뤼허는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브뤼허 입단 이후 첫 골까지 터뜨렸다.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호아킨 세이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한범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방향을 바꿨다. 정확하게 맞은 공은 골키퍼가 손쓰기 어려운 곳으로 향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뤼허는 이한범의 추가골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브랜던 메헬레가 또다시 헤더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중앙 수비수가 나란히 세트피스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브뤼허는 3-0 완승을 거뒀다.

이한범은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90분 동안 걷어내기 5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3회, 차단 2회, 태클 2회, 볼 회수 2회를 기록했다.

경기 후 동료들도 이한범의 득점을 반겼다. 니콜로 트레솔디는 “이한범과 메헬레, 세이스를 위해 기쁘다. 나에게도 직접 골을 넣을 기회가 분명히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어 “이제 대표팀과 시간을 보낸 뒤 더 강해져서 클루브 브뤼허로 돌아올 때다”고 덧붙였다.

함께 득점한 메헬레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골을 넣은 지 조금 됐다”며 웃은 뒤 “다행히 우리가 기회를 마무리했다. 뛰기에 즐거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두 명의 중앙 수비수가 모두 득점했다”고 말했다.

두 센터백의 연속 득점은 우연이 아니었다. 브뤼허가 꾸준히 준비해온 세트피스 훈련이 경기에서 결과로 이어졌다. 메헬레는 “그렇다. 우리는 세트피스를 훈련하고 있다.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세트피스에서 꾸준히 골을 넣었다. 오늘은 두 번이나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진=voetbalkrant
사진=voetbalk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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