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김병주 ‘똥별’ 설전…“군 비하” vs “군 모욕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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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김병주 ‘똥별’ 설전…“군 비하” vs “군 모욕은 당신”

경기일보 2026-09-21 22:1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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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원과 김병주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연합뉴스, 김병주 의원실 제공
한동훈 의원과 김병주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연합뉴스, 김병주 의원실 제공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을)이 ‘똥별’이라는 표현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이 군 장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반발하자 한 의원은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를 거론하며 재차 비판했다.

 

한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똥별 김병주 의원”이라며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김 의원의 기존 입장이 여전히 같은지를 물었다. 전날에도 김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똥별은 군을 비하하는 용어”라며 자신을 비판하는 것과 군 장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똥별 같은 경우는 평생을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장성들을 비하하는 아주 써서는 안 되는 단어”라며 한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의원이 최근 자신을 비판하는 정치권 인사들을 잇달아 SNS에서 공격하고 있다며 조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 의원은 김 의원의 반발 이후에도 해당 표현을 거두지 않았다. 그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병주 의원이 똥별 소리에 마음이 상하셨나 본데”라며 사관학교 통폐합을 추진하는 김 의원이 오히려 군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공방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쟁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이 김 전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개한 자료의 입수 경위 등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한 의원은 김 의원이 김 전 후보자를 옹호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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