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년 만에 미국 국빈 방문… 트럼프와 '희토류 수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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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1년 만에 미국 국빈 방문… 트럼프와 '희토류 수출' 등 논의

경기일보 2026-09-21 17:0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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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부산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미는 지난 2015년 9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정상이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 및 발전에 관련된 중대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공식 발표했다. 또, 양국 정상이 반년 안에 상호 방문을 실현한 것은 역사적이고 이정표적인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꼽힌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희토류 관련 무역 합의를 온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의 지적에 대해,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경제 및 무역 관계의 안정적 발전 추세를 지켜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對)일본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 및 재군사화, 핵 보유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을 금지한 것이라며 기존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지난해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입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1년 유예 시한(11월 10일)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주관 부처에 문의하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번 방미는 최근 서방 외신을 중심으로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뤄져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시 주석이 몸이 좋지 않아 만찬에 불참했다고 보도하면서도, 중병설이나 실신설 등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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