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숲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육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최근 2년간 국립횡성숲체원의 부모·자녀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 전·후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변화를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점수는 2025년 118.3점에서 62.7점으로 55.6점 감소했으며, 2026년에는 72.7점에서 62.6점으로 10.1점 감소했다. 각각 서로 다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모두 프로그램 참여 후 양육 스트레스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가정문화 형성을 위해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운영됐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이 같은 숲의 긍정적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추석 명절 기간 다채로운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객실 윷놀이를 비롯해 보름달 SNS 사진 이벤트, 숲해설가와 걷는 야외 숲 산책 등이 진행된다.
정연국 원장 직무대행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에 변화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가족이 함께 숲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 소통하고 일상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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