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에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해 전략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현지 메가 히트 만화·웹소설을 최초로 인터랙티브 콘텐츠화한 태그 배틀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흥행작을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재해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러브코미디 요소를 접목한 오리지널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인블루’다. 현장에서는 시연 중심의 부스 운용과 관람객 체류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성 검증에 주력했다.
이번 출품 전략은 단일 장르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검증 IP와 내부 오리지널 IP의 균형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현지 인지도가 절대적인 원작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초기 유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고유 세계관을 갖춘 서브컬처 신작으로 장기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중적 파급력이 입증된 원작 만화와 글로벌 웹툰 IP를 각기 다른 액션 문법으로 구현해 플랫폼 및 타깃층을 세분화했다.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모바일 MMORPG 위주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북미·유럽 및 일본 등 주요 선진 게임 시장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일본 게임 시장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내러티브 몰입도를 중시하는 특성이 뚜렷해 충성도 높은 이용자 확보가 용이한 반면, 현지 문화적 정서에 대한 정밀한 접근 없이는 안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넥슨,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등도 현지화 역량을 결합한 서브컬처와 멀티플랫폼 타이틀로 시장 선점에 뛰어들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TGS 현장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과 플레이 데이터를 개발 공정에 신속히 반영해 글로벌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원작의 생명력과 현지 맞춤형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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