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가 일본 직구 상품의 가품 거래를 막기 위한 정품 감정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줘(대표 길마로)는 일본에 거점을 둔 글로벌 감정업체와 협업해 ‘정품 감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줘를 통해 구매하는 일본발 상품이면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며, 명품과 스니커즈, 트레이딩 카드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된다.
고객은 상품을 구매할 때 ‘안심 감정’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사줘가 고객에게 상품을 발송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며, 가품으로 판정되거나 감정이 불가능한 경우 거래를 취소하고 환불한다.
특히 사줘에 공식 입점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 라쿠텐 라쿠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중고 명품이나 한정판 스니커즈, 트레이딩 카드 등 진품 여부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상품을 대상으로 정품 확인 절차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줘는 AI를 기반으로 해외 직구와 역직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한국·미국·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상품을 한국과 미국에 판매하고 일본 시장에는 한국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현지 플랫폼으로 라쿠텐, 메루카리, 라쿠텐 라쿠마 등이 공식 입점해 있다.
해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역과 현지화, 관세·부가세·배송비 등 추가 비용 계산, HS코드 생성과 통관 서류 작성 등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있다.
사줘는 지난 7월 16.6억엔(약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을 포함해 총 32.1억엔(약 27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일본우정캐피탈과 스즈요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현재 국내 네이버 쇼핑과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근접성과 유사한 소비자 취향을 기반으로 점점 하나의 시장과 같은 성격을 띠어가고 있다”며 “국가 간 거래를 방해하는 제약을 AI로 해결하는 동시에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품 감정 서비스는 일본 직구 상품의 구매 전 진위 확인 절차를 추가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품 관련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정 결과에 따른 거래 취소와 환불까지 연계하면서 해외 중고거래 상품의 구매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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