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은행이 멸종위기 수종인 구상나무의 대체 서식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은 지난 19일 강원도 홍천군 방내리 일대에서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SOL방울 FOREST’ 2차년도 식재 행사를 열고 구상나무 추가 식재와 하층 식생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SOL방울 FOREST’는 기후위기로 자생지가 줄어드는 구상나무를 보전하고 지역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이 2025년부터 추진 중인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은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홍천 일대에 구상나무 대체 서식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 침엽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멸종위기종이다. 특히 한라산 고산지대 등 주요 자생지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단 고사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와 장기적인 보전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구상나무 식재와 오솔길 정비를 시작하며 ‘SOL방울 FOREST’ 조성에 착수했다. 올해는 구상나무를 추가로 심는 동시에 하층 식생을 함께 조성해, 단일 수종 위주의 숲을 넘어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생태적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구상나무 묘목을 심고 조성 중인 숲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자생종 보전의 의미를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방울 FOREST가 구상나무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한 숲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2027년에는 임직원과 시민이 생태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7년 ‘SOL방울 FOREST’ 정식 개관을 목표로 구상나무 추가 식재와 야생화 산책로 정비, 시민 참여형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은 구상나무와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다층 구조의 숲을 조성해, 멸종위기 자생종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겸한 ‘생물다양성 숲’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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