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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8.43% 오른 1만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8.02% 오른 1만 4280원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와 ‘핑크퐁’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날 회사와 관련해 특별한 공시나 실적 발표가 나온 게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내내 화제가 된 부산 상어가 아기상어를 연상시켜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한 매수세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상어 출현으로 올랐나요”, “부산 상어야 고맙다”라는 등 부산 상어 출몰과 더핑크퐁컴퍼니 주가 상승을 연결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상어는 지난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다.
바다와 연결된 수로를 따라 들어온 상어가 산책로 인근까지 접근하면서 해경이 대응에 나섰지만, ‘자극하면 오히려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의견에 따라 작업을 중단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당 상어를 흉상엇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무태상어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어류로 분류돼 주의가 필요하다.
상어는 이후에도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주말에는 상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평소 한적했던 공원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에도 때아닌 특수가 나타났다.
SNS에서도 실시간 상어 목격담과 함께 인증사진이 널리 공유되는 등 이른바 ‘상어 열풍’이 이어졌다.
여기에 전날 수로 안쪽에서 약 1m 길이의 물고기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상어가 새끼를 낳은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개체가 상어 새끼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부산시는 정확한 종과 기존 상어와의 관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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