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20대 차주의 평균 LTV는 68.20%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대 66.21% △40대 60.19% △50대 56.52% △60대 이상 52.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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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높은 LTV는 최근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20대 평균 LTV는 2020년 62.33%에서 지난해에 69.28%까지 높아졌다.
20대의 평균 대출금액도 2020년 1억 6700만원에서 올해 7월 2억 5300만원으로 약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구입한 평균 주택 가격도 2억 8100만원에서 3억 7700만원으로 상승했다.
전체 보금자리론 대출잔액도 2020년 53조 4455억원에서 올해 7월 102조 2715억원으로 91.4% 증가하며 10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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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은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일반 상품의 경우 아파트 기준 최대 LTV 70%가 적용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요건에 따라 더 높은 LTV가 적용될 수 있다.
정책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 대출이라는 점에서 높은 LTV 자체를 부실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득과 축적 자산이 적은 청년층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레버리지로 주택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금리와 소득 변화에 따른 상환 부담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훈 의원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출발선부터 집값의 70% 가까이를 빚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대출 한도를 늘려 집을 사게 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주택 공급과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과도한 부채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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