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를 대표하는 각 팀 마무리투수들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해 야구 대표팀에 모였다. 박영현을 필두로 돌직구를 던지는 조병현과 최준용이 뒷문 단속에 나선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들이 한 팀으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21일 대만을 상대로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대만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대회 5연패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역시 마운드 운영이다.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일본전 선발등판이 유력한 투수 한 명을 제외하곤 모든 투수가 등판을 준비한다. 류 감독은 투수진 허리 강화를 위해 일찌감치 당초 선발 후보군이던 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을 불펜 자원으로 돌렸다. 김진욱은 배찬승(20·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핵심 좌완 불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두 좌완과 함께 대표팀 필승조로 마운드에 오를 투수들은 각 팀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고 있는 우완들이다. 조병현(24·SSG 랜더스), 최준용(25·롯데), 박영현(23·KT 위즈)이 동반 뒷문 단속에 나선다.
조병현. 뉴시스
올해 55경기서 4승3패15세이브9홀드 ERA 4.19를 작성한 최준용 역시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대표팀 합류 직전 등판인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영현은 대표팀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을 확률이 가장 높은 투수다. 그는 올해 51경기서 6승무패27세이브 ERA 2.54를 기록하며 소속팀 KT서 매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3년 전 항저우 대회를 비롯해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경력도 가지고 있어 큰 경기 경험도 적지 않다.
최준용(왼쪽)과 곽빈. 뉴시스
대표팀은 대만전 선발투수로 곽빈(27·두산 베어스)을 내세울 게 유력하다. 여기에 비밀병기로 최민석(20·두산)도 출격을 준비한다. 곽빈이 긴 이닝을 끌어주고 우완들이 1이닝씩을 완벽하게 막아준다면, 대만전 필승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