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사진=뉴스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에이스 곽빈(26, 두산 베어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대만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사실상 B조 1위를 결정하는 경기. B조에 속한 다른 두 팀이 홍콩, 태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만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이에 에이스 곽빈이 대만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 곽빈은 이번 시즌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2.26 탈삼진 186개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또 곽빈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이번 WBC 마운드에 섰다.
뛰어난 투구 능력에 국제대회 경험도 많은 것. 특히 곽빈은 부상으로 2023년 항저우 대회 마운드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풀 수 있는 기회다.
대만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왼손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전망이었으나, 오른손 린이웨이를 출격시킨다.
이는 한국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왕옌청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만도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야구 5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대만전 이후에는 22일과 23일에 각각 홍콩과 태국을 만난다. 이어 B조 1위에 오를 경우, 25일 A조 2위와 슈퍼라운드를 가진다. B조 2위일 시 26일.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곽빈은 한국이 결승전에 오를 경우, 다시 한번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곽빈이 21일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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